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치즐링

이제는 일반 후라이드, 양념을 넘어 시즈닝의 시대다. 이 달고 짜고 이 강력한 조미료는 치킨의 한 획을 그어버렸습니다. 이 조미료의 개발은 치킨은 그저 튀긴 거라는 것에 벗어나 온갖 맛을 창조해냈고 그중에는 분명 끔찍한 혼종도 존재했었지만....... 먹어보진 않았죠...!!

 

하지만 이 치즐링!! 치즈 맛 시즈닝 치킨의 3대장 중 하나! BHC치킨의 뿌링클, 네네치킨의 스노윙, 그리고 BBQ의 치즐링 같은 카테고리의 치즈 맛 치킨인데 각자의 매력이 다릅니다. 저는 오늘! 이 중 BBQ의 치즐링 치킨을 먹은 후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!

 

"치즐링" 닭다리가 없다라고 생각하시면... 맞습니다 마음이 급해 이미 먹어버렸습니다.

저는 평소에 후라이드보다 양념을 좋아하는데요, 어렸을 때 아버지는 말씀하셨죠 촌스럽다고, 하지만! 그래도 아직도 저는 양념, 간장, 마늘 등 소스에 버무린 치킨을 좋아하고 한 1~2년간 빠졌던 치킨은 BHC의 뿌링클이었습니다.

 

뿌링클을 처음 먹었을 땐 달고 짜고 그 강력한 맛에 으~음? 했지만 어느새 닭 다리만 시켜 먹는 그 마수에 빠져 혼자 먹을 땐 항상 뿌링클 닭 다리만 시켰었습니다.

 

저는 치킨은 순살보단 뼈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. 뭔가 어렸을 땐 간편함에 순살을 좋아했던 것 같은데 뭔가 치킨을 먹은 것 같지 않아서요... 뭔가 뿌링클에 대한 이야기가 길었군요... 제가 좀 좋아해서요.. 

 

 

이제 BBQ 치즐링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. 치즐링은 마스카포네 치즈와 체다치즈가 잘 조화되어서 풍미 있는 치즈 파우더로 가득 버무린 치킨이고, 입속으로 들어가면 그 부드럽고 풍미 있는 치즈 맛과 치킨이 어우러져 환상의 맛을 펼치는 치즈 맛 치킨 3대장 중 하나입니다.

 

BBQ는 언제나 가격에 대해서 말이 많지만 전 그래도 BBQ는 어떤 메뉴든 시키면 후회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브랜드 중 하나인데요. 어렸을 때부터 촉촉한 치킨, 뻑뻑한 닭 가슴살도 맛있는 치킨으로 생각했었습니다. 그중에 BBQ 양념을 제일 좋아했고, 시크릿 양념치킨이 나온 후 그것만 먹었었죠^^

 

치킨 한마리 30,000원의 시대!!!

치즐링에 대해서는 뿌링클스노윙에 밀린 치킨이라 생각하며 별로 먹을 생각을 하지 않았었는데 , 회사 사람들과 시켜 먹을 일이 있어서 한번 도전 겸 시켜봤습니다!

 

일단 메뉴는 BBQ치즐링 뼈, 크림치즈볼, 코카콜라, 볼케이노 소스 이렇게 시키고 배달비 포함하니 30,000원이었습니다.

이제 진짜 치킨 한 마리 30,000원의 시대가 찾아온 것 같습니다 ㅠㅠ

 

아 찾고 있었던 닭다리가 한입 베어물린 채로 있네요^^

일단 첫맛은 이거야말로 치즈 맛 치킨이라고 생각했습니다. 살짝 짠맛이 있긴 한데 치즈 맛 시즈닝 자체가 좀 부드럽고 풍미가 있어 밀크 크림소스하고 찍어 먹으면 궁합이 좋았습니다.

 

단짠단짠이라기보다는 고소하고 살짝 짠맛? 이게 오묘한데 뿌링클보다는 호불호가 덜 가고 접근성이 정말 좋았습니다. 너무 강한 단 짠맛의 시즈닝은 몇 조각 먹으면 사람들이 질려 하는데 치즐링의 경우는 고소하고 풍미 있는 맛에 같이 먹은 사람들이 뿌링클보다는 조금 더 좋아하더라구요.

 

어른들과 먹을 때 뿌링클은 과자 맛 같은 강한 맛에 싫어하는데 치즐링은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. 일단 맛있어요.

 

치즈볼은 황금치즈볼, 크림치즈볼 이렇게 2가지 중 크림치즈볼 먹어봤습니다. 안에 크림치즈가 들어있어 식어도 내용물이 굳는 게 아니고 부드러운 크림 때문에 맛있었어요.

 

그래도 황금 치즈볼과 크림치즈볼 고르라면 황금 치즈볼이 조금 더 제 취향이지 않나 싶습니다.

 

크림치즈볼

제가 생각하는 치즐링은 아쉬운 점은 시즈닝 치킨이다 보니 뒤로 갈수록 살짝 물린다는 점에 있는데요, 이건 뿌링클,스노윙도 마찬가지라 크게 흠은 아닌 것 같습니다.

 

그리고 뿌링클에 빠졌던 저 같은 분이라면 강력하게 단! 짠! 콜라!를 원한다면 맛이 조금 싱거울 수 있어요. 부드럽기 때문인데요 우유를 먹는 듯한 느낌?이라 좀 더 본격적으로 치즈 맛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뿌링클보다 추천합니다.

 

그래도 저는 이 치즈 맛에 상당히 만족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뿌링클과는 분야가 다른 듯한 느낌의 치킨입니다.

입맛에 따라 골라서 먹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.

 

멘보샤가 사이드로 새로 나왔던데 도전해보진 않았습니다. 뭐 식빵에 새우겠죠 허허, 하지만 다음번에 시켜 먹어보겠습니다.

 

일단 제 별점은 5점 만점에 4점입니다!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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